옥주현, “슬픈데 아름답다” 호평 가득인 뮤지컬 ‘베토벤’ 넘버 무대

입력 2023-02-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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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사랑을 노래한 뮤지컬 넘버로 대중의 감성을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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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최근 KBS1 ‘열린음악회’에서 뮤지컬 ‘베토벤’ 넘버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무대의 강한 여운이 팬심을 달구고 있다. 현재 뮤지컬 ‘베토벤’을 공연 중인 옥주현은 ‘열린음악회’에서 넘버 ‘매직 문’과 ‘절망이여!’를 열창, 베토벤과 안토니 브렌타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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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의 솔로 무대가 돋보인 뮤지컬 ‘베토벤’의 넘버 ‘매직 문(MAGIC MOON)’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소나타’를 변주한 곡이다. 안토니 브렌타노가 베토벤을 만난 후 겪는 감정을 담아낸 넘버에서 옥주현은 섬세한 고음으로 가냘프면서도 강한 다짐이 느껴지는 ‘매직 문’을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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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사랑의 넘버는 옥주현과 박은태가 부른 ‘절망이여!(HELLO DESPAIR!)`다. 곡 초반부 옥주현은 ‘서로의 감정은 이제 가슴에 묻어요’, ‘내 꿈이여 이제는 안녕’이란 가사로 베토벤을 향한 안토니 브렌타노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고,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실제 극을 보는 듯한 감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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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를 보장한 옥주현의 넘버에 “안토니가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직접 본 느낌”, “옥주현은 못하는 노래가 없구나”, “슬픈데 아름답다”, “넋 놓고 본 ‘열린음악회’” 등 감탄이 쏟아졌다. ‘열린음악회’가 방송된 후 옥주현의 SNS에는 무대에 매료된 팬들의 감상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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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오는 3월 26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에서 안토니 브렌타노 역을 맡았다. 베토벤의 상처까지 감싸안은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옥주현은 연기력, 보컬로 슬프고 애절한 감정선을 관객에게 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뮤지컬 ‘베토벤’은 인터파크 뮤지컬 주간 판매 랭킹(2월 15일~2월 21일 기준) 1위를 차지, 2월 뮤지컬 판매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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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넘버를 완벽하게 구현한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베토벤’으로 관객들을 찾고 있으며, 3월 14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드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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