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는 직주근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며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여유 시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통근에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인구는 지난 2020년 기준 357만명(15.3%)에 달한다. 또한 한국인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58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집계됐다. OECD 소속 타국 직장인보다 약 2배의 시간을 출퇴근에 소모하고 있는 셈이다.
통근시간이 길수록 일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고 이직의사는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의하면, 통근시간이 20분 미만인 근로자의 직장만족도는 3.62(5점 만점)로 측정된 반면 90분 이상인 근로자의 직장만족도는 3.28에 그쳤다. 또한 통근시간이 20분 미만인 근로자의 23%가 이직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반면 90분 이상인 근로자는 40%에 달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공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약일정은 3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8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화)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28일(화)~30일(목)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인 영등포구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영등포구청역, 목동역, 여의도역과 가까이에 위치한다. 특히 여의도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B노선(계획)과 신안산선 복선천철(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는 물론 광화문, 상암DMC,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 교육시설로는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이 도보권에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학원가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