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 도전해볼까"…지원자 폭주에 서버 다운

입력 2023-03-02 15:38   수정 2023-03-02 17:11


현대차가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서류 접수가 이뤄지는 채용 홈페이지가 밀려드는 지원자로 인해 오전부터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의 사무직과 기술직 연봉이 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채용을 "'킹산직(생산직의 왕)'에 도전할 기회"라며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직원 고용 안정을 위해 올해와 내년 기술직 70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한 현대차 노사의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올해 채용 인력은 400명 정도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12일까지 11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이달 말이다.
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되며 1차수는 다음 달부터 6월 초까지, 2차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각각 이뤄진다.
현대차는 차수별 1차 면접, 인성·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입사 교육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이 전동화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10년 만에 실시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차의 태도와는 달리 채용 홈페이지는 정보를 얻거나 서류를 접수하고자 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오전 9시20분께부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전 10시께는 '1만8천명의 대기자가 있다'는 문구가 떴지만 이후 이 문구는 '다수'로 수정됐다.
업계는 2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현재 접속을 대기 중인 것으로 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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