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개매수 결과따라 SM 주가 슈팅할 것"

입력 2023-03-06 09:28  

에스엠, 1%대 하락세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에스엠의 주가가 한 번 크게 뛰어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오전 9시 6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01% 내린 12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면서도 "그러나 카카오의 반격 가능성도 상존한다"라고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선은 하이브의 공개매수 결과로 향한다"면서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취득한 지분율이 낮게 나올 경우, 카카오가 인수전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주가가 한 번 더 슈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 및 이수만 진영과 에스엠 및 카카오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의 의결권은 하이브 진영이 하이브 15.79%, 이수만 전 총괄 3.65% 등 19.44%를 확보했지만, 현 경영진 진영은 이번 가처분 신청의 인용으로 1% 남짓에 불과한 상황이다.

잔여 의결권 구성은 국민연금 8.96%, KB자산운용 5.12%, 컴투스 4.2%, 그리고 소액주주 약 61%로 추산되며 하이브가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6일 오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카카오와 체결한 투자 계약 및 사업협력계약의 해지, 카카오 측 지명 이사후보에 대한 주총 선임 안건 취소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SM이 위법한 투자계약 및 불리한 사업협력계약에서 구제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이러한 후속조치요청을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는 것은 SM의 중대한 권리를 포기 내지 박탈하는 고의적인 배임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하이브는 SM 이사회 및 개별 이사들의 이행 여부 및 계획, 일정 등의 입장을 오는 9일까지 요청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달 7일 에스엠에 대한 신주인수계약과 전환사채인수계약을 체결했지만, 발행회사의 주주가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가처분'에 대한 법원 인용에 따라 계약 해제가 이뤄졌다고 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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