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금융권과 간편결제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개시일은 이달 하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애플페이는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관련 소식이 외신 등에서 나오고 있고,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애플페이 관련 소식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테크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달 말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포된 iOS 16.4 베타 버전에서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애플페이 결제 옵션이 추가됐다 삭제되기도 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와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점포 부착용 스티커를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점포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롯데마트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냈다.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달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이날 두 회사는 출시 일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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