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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고용 지표에 혼조 마감 ‘테슬라 3.04%↓’…유가 하락·비트코인 보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09 07:08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6포인트(0.18%)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4포인트(0.14%) 상승한 399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67포인트(0.40%) 오른 1만1576.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우리는 아직 3월 회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우리는 추가적인 자료들을 검토할 때까지 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도 "만약 전체적인 데이터의 방향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 위원회에서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으며, 이는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에서 0.50%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선 "물가가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고용률이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것은 팬데믹 이전이었다"며 금리 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거듭 반박했다.
연말 최종 금리 수준과 관련해선 "나와 동료들이 새로운 전망을 3월 22일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미 언급했다시피 현재까지 자료는 궁극적인 금리 수준이 기존 전망치보다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회의에서 이 전망치를 거론한 뒤 3월 발표 예정인 점도표에 대해 "최종적인 금리(전망치)는 지난 12월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FOMC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대부분의 연준 이사는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5.5%로 전망했다.
노동시장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올해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채용 공고는 1080만건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50만건)는 상회했다. 채용공고는 지난해 3월 역대 최대인 1천200만건에서 줄었으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의 700만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현재 실업자 570만명의 두 배 수준이다.
ADP 연구소가 발표한 미국의 2월 민간 고용은 24만2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0만5천명을 웃돌았다. 지난 1월 수치도 10만6천명에서 11만9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연율 7.2%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부가 오는 10일 공개할 고용보고서의 사전 가늠자로 여겨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넷플릭스 1.08%, 애플 0.84%, 알파벳 0.42%, 아마존 0.40%, 메타 0.2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18%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미 교통당국이 테슬라Y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3.04% 하락한 1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 3.35%, 루시드 0.36% 상승했고 니콜라는 0.51% 하락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2.14%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08%) 상승한 460.9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2.34포인트(0.46%) 오른 1만5631.8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51포인트(0.20%) 빠진 7324.7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44포인트(0.13%) 뛴 7929.92으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283.25, 선전성분지수는 0.09% 내린 11598.29, 창업판지수는 0.26% 떨어진 2377.58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6G 테마가 크게 상승했고. 반도체, 인프라, 전력, 원자재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천연가스, 외식 섹터는 조정세를 기록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총 10.14억 위안 순매도에 나섰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19%)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0달러(0.1%) 내린 18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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