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조작된 낙원’ 강렬한 존재감 과시 이지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고강도 액션’ 완벽 소화

입력 2023-03-13 11:00  



‘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홍태라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쳤다.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무서운 진실에 맞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홍태라를 임팩트 있게 표현해 냈다.



첫 회에서 들개로 인해 사고가 날 뻔한 홍태라는 그때부터 사라진 기억을 하나 둘 찾기 시작했다. 홍태라가 알 수 없는 개 동상의 이빨을 만지자 비밀의 문이 열렸고 기억 속 미지의 공간에 이르렀다.

이후 모든 것을 기억해 낸 홍태라는 자신이 킬러 오영이었다는 충격적인 과거 기억을 되찾고 비밀스러운 서사가 밝혀지기 시작한다. 기억을 잃은 채 살고 있는 홍태라는 바로 과거의 오영, 그가 고해수(장희진)의 아버지 고태선(차광수)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오영을 마주한 홍태라는 갑자기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앞에 들이닥친 킬러들을 날렵하게 제압했다. 순식간에 달려든 킬러 십 수 명의 무자비한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하며 혼란스러워진 홍태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홍태라가 아닌 오영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극을 절정으로 이끌어갔다.

이후 홍태라는 언니 홍유라(한수연)에게 옛날 사진이 담긴 앨범을 보여주며 “오영.. 그게 내 진짜 이름이잖아”라고 스스로 밝혔다. 홍유라는 “니 나이도, 이름도 아무것도 기억 못하더라. 그렇게 넌 홍태라가 됐어”라고 진짜 홍태라는 교통사고로 죽은 동생이라는 충격적 진실을 알렸다. 홍태라는 “한 사람 인생을 가짜로 만들어놓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첫 방송부터 이지아의 강렬한 등장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액션 장면은 ‘판도라’의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할 이지아표 액션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지아는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를 워낙 좋아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홍태라는 살인 명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까 더 슬림하고 날렵한 몸을 유지해서 액션을 소화하려 노력했다. 현장에서 감독님, 무술 감독님도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걱정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아는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돌아오면서 홍태라가 느끼는 배신감과 점차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내 앞으로 ‘판도라’에서 펼칠 전 방위 활약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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