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뷰티 매출 증가…위메프 "꾸미는 남성들 많아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남성들의 패션·뷰티 수요가 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한달간(2월 11일 ~ 3월 10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패션·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57% 늘었는데 특히 아이브로우는 1127.1%, 비비크림은 109.2%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남성 향수 카테고리 매출은 20.2% 늘었다.

남성 브랜드 패션 의류 판매도 96%가 증가했는데, 상품별로는 캐주얼 바지·팬츠가 363.2%, 티셔츠 282.8%, 맨투맨·후드 224.1%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많아진데다 자유로운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봄을 앞두고 그 수요가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 회복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으로 관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19일까지 봄을 콘셉트로 한 패션뷰티위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 제품, 의류, 패션 잡화 등을 큐레이션하고, 행사 기간 최대 25%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