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유튜브 생방서 '마약' 소동…병원 이송

입력 2023-03-17 10:30   수정 2023-03-17 11:01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17일 새벽(한국시간)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카메라 앞에 선 전씨는 방송 도중 각종 마약을 언급했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투약했다.
 
이후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합니다. 무섭다. 살려주세요"라며 횡설수설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흐느끼는 등 환각 증세를 보였다.
 
그러다 곧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씨가 사는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 들어와 그를 끌어내면서 방송은 종료됐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씨가 경찰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주뉴욕총영사관 확인 결과 현재 체포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이보다 앞서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사회적 저소득층인 것을 증명하는 모든 분에게 페이팔로 100불(한화 10만원 이상)씩 보내겠다. 최소 몇백명에게 간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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