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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금보장' 옐런 발언에 일제 상승 ‘테슬라 7.82%↑’…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22 06:53   수정 2023-03-22 09:22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2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02포인트(0.98%) 상승한 3만2560.6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57포인트(1.58%) 오른 1만1860.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은행권 우려와 이날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옐런 장관은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확고히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더 작은 기관이 전이 위험이 있는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앞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퍼싱 스퀘어 홀딩스의 빌 애크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글에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최소 0.50%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4.5% 증가한 연율 458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0.2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안츠 투자관리의 요한 그랜 ETF전략 대표는 CNBC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시장이 모르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이는 그들에게 치명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물러서는 것은 진정한 논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시장이 미국 두 은행의 파산을 상대적으로 고립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것은 첫 번째 균열일 뿐"이라며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신중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동결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그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자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동결보다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의 타협적인 결과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3.6%에 달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87%까지 올랐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25bp 이상 뛴 수치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13%까지 상승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 1.19%, 마이크로소프트 0.57%, 아마존 2.97%, 알파벳 4.62%, 메타 2.20% 상승 마감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공식 출시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인 Baa3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7.82% 오른 197.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 리비안은 4.53%, 루시드는 6.36%, 니콜라는 3.85% 급등했다.

■은행주
옐런 장관의 보증에 지역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였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29.47% 상승했다. 미국 4대 은행 주가도 급등해 JP모간 2.68%, 뱅크오브아메리카 3.03%, 씨티그룹 2.29%, 웰스파고 2.67% 급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포인트(1.36%) 상승한 446.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1.39포인트(1.75%) 오른 1만5194.7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3.86포인트(1.48%) 상승한 7117.0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4.38포인트(1.82%) 뛴 7538.23이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3255.65, 선전성분지수는 1.6% 오른 11427.25, 창업판지수는 1.98% 상승한 2337.26로 장을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정책 수혜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오후장에서는 저가매수세 유입 확대 분위기 속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귀금속, 인프라, 반도체, 은행, 보험 등을 제외한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군수, 서비스업, 게임, 소비재, 자동차, 2차전지, 제조업, 기술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33(0.91%) 상승한 1,032.43를 기록했고, 245개 종목이 상승, 90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0.54(1.03%) 올라 1,035.04로 마감했다. 19개 종목이 올랐고,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1.49(0.74%) 상승한 203.11를 기록했고 104개 종목 상승, 5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35(0.46%) 내린 75.67를 기록했는데 152개 종목이 상승 9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14% 감소한 8조3240억동(한화 약 4,62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10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글로벌 은행권의 위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1.69달러(2.50%) 오른 배럴당 69.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1.70달러(2.10%) 내린 194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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