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도미니카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참여

방서후 기자

입력 2023-03-22 15:03  

3조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2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은 도미니카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약 3조 원(22억 달러) 규모의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개발 예정지는 페데르날레스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호엘 산토스(Joel Santos)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 시그문드 프레운드(Sigmund Freund) 민관투자협력청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정부 간(G2G) 수출계약 방식으로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도미니카는 신공항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사에 제공한다. 공사는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과 최적의 자금조달 방안을 수립하고 제안하는 등 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후 도미니카 대통령실·민관투자협력청·외교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 초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타당성조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향후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타당성조사 수행 등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건설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은 남미에 집중된 해외사업 진출을 중미지역까지 확대하는 대표 사례"라며 "연내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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