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수정이 뮤직비디오 속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첫 정규 앨범의 기대감을 높였다.
류수정은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의 선공개곡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와 '하루 세 번 하늘을 봐' 2곡을 발매했다.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지난 2014년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보컬로 데뷔 후 지난해 9월 독립 레이블 '하우스 오브 드림스'를 설립해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한 류수정이 데뷔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음원과 동시 공개된 선공개 타이틀곡 '러브 오어 헤이트'의 뮤직비디오 또한 류수정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내추럴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을 아낌없이 담아내 화제다.
미국 LA에서 촬영한 '러브 오어 헤이트' 뮤직비디오는 '러브(Love)'와 '헤이트(Hate)'의 감정을 각각 좌우로 분할된 화면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속 류수정은 푸른 하늘 아래 뻥 뚫린 도로와 어두운 밤거리를 걷고, 롤러스케이트를 타거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픽업 트럭에 올라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좌우 화면에서 번갈아 립싱크를 선보이는 류수정의 모습과 매 장면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카메라 구도, 낮과 밤을 오가는 감각적인 영상미는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러브 오어 헤이트'는 류수정이 직접 작사, 작곡해 더 짙어진 감성과 음악색을 담아낸 곡으로, 사랑하는 건 어렵고 미워하는 건 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류수정 특유의 진솔한 방식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류수정의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새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류수정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3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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