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끌어올린 코스닥…1분기 25% 상승 독주

입력 2023-04-02 08:10  


올해 1분기 코스닥지수가 동학개미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25%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달 31일 847.52로 마쳐 작년 말(679.29)보다 24.77%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조9천7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7천819억원, 3천9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도 작년 말 2,236.40에서 1분기 말 2,476.86으로 10.75%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부진 우려에도 작년 말 5만5천300원에서 6만4천원으로 15.7%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해 내놓은 매물을 받아내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석 달간 외국인은 7조8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5천359억원, 2조3천5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분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인 셀바스헬스케어로 석 달 새 411.48% 급등했다. 챗GPT(Chat GPT) 열풍 속에 인공지능(AI) 관련주인 셀바스헬스케어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어 에코프로 주가가 10만3천원에서 49만8천500원으로 383.98% 올랐고 자이글(342.10%), 엠로(320.53%), 셀바스AI(319.64%)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금양(228.45%), 코스모신소재(197.10%), 이수화학(162.36%), TCC스틸(152.94%), 코스모화학(142.58%) 등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분기에 실적 모멘텀 바닥 통과와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 기대감에 2,600선 탈환을 모색하는 계단식 정상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코스피 등락 폭으로 2,200∼2,600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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