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된 예산시장이 재개장 첫날부터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충남 예산군은 예산시장 재개장 첫날 1만5천여명 인파가 몰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전날과 비슷한 규모의 방문객을 가정했을 때, 재개장 첫 주말 약 3만명이 예산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단숨에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장옥 바닥과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 달여간 휴장하고 재정비를 한 뒤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16개 점포를 추가 창업해 메뉴를 대폭 늘리고, 자리 대기 시스템도 마련했다.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이전보다 편리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시장 안에 군 관광 안내 책자를 마련하고, 대형 LED 화면에 관광지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더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예산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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