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ETF 시황...NERD·CEF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1) 오늘 장에서느 국채와 달러 약세에 금 가격은 중요한 분기점인 20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원유 감산 조치에 따라 오일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복소리에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경제 우려를 자아냈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시니티의 수석 시장 분석가 핸 탠은 추가 금리 인상이 최근의 금 강세를 조금 막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준 5월 금리 인상을 보는 비율은 시장에서 40% 정도이구요, 나머지는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두 귀금속인 금과 은을 결합한 Sprott의 CEF 펀드 살펴보겠습니다. CEF는 66%의 금과 34%의 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귀금속을 섞은 다른 펀드와 달리 금에 집중한 펀드입니다. 자산 전부를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 있는 금과 은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CEF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실물 은이나 금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오늘은 2% 상승했으며, 5년 그래프인데요, 여기 뒷부분 최근 금 강세 기간 동안 역시 우상향 곡선 보이고 있습니다.

2) 두번째 테마는 이스포츠와 게이밍 부문입니다. 오늘 상승 상위 목록에서 독특하게 눈에 띠었는데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이스포츠 연봉 소송을 제기한 미국 법무부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루 전 법무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인 ‘오버워치’와 ‘콜 오브 듀티’ 리그에서 적용됐던 팀 연봉 총액 상한선 (이른바 ‘샐러리캡’) 관련 조항이 미국의 독점 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너드 ETF가 있습니다. 티커명 nerd 이구요. 라운드힐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보수는 0.50%이며 다른 이스포츠 게임 etf 보다 작고, 배당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자산 규모에 비해 활발한 거래량을 보여주며 꾸준히 커가는 상품이구요. 보유 종목에서는 닌텐도와 일렉트로닉 아츠가 10% 이상 담겨 있으며, 넥슨과 로블록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은 2% 상승합니다,

3) 한편 cnbc에서는 경제 둔화에 대비해 전문가들이 금을 매수하고 경기 순환주로 대표되는 몇 몇 산업주를 매도한다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CEO인 조쉬 브라운은 뉴몬트 같은 금 채굴 업채를 매수해 최근 금 강세를 준비하였고, 가지고 있던 디어 같은 산업주는 종목이 좋다하더라도 지금 시기가 조금 부담스럽다고 봤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디어 같은 종목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날 철강 관련 반에크의 ETF인 SLX 펀드 4% 빠집니다. 경기 순환적인 산업주 ETF들은 유의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