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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원전 수주 기대…한·영, 청정에너지 협력 공동선언

입력 2023-04-10 10:56   수정 2023-04-10 13:36

이창양 산업부 장관, 英에너지부 장관 면담


정부가 영국의 에너지부와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 협력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국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은 ▲화석연료에서 저탄소 전원으로의 에너지 전환 필요성 공감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 가능성 모색 등 원전 협력 강화 ▲양국 간 해상풍·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교류 및 협력 확대 등을 담았다.

이번 공동선언문에 따라 영국 신규 원전 수주 기대감이 커졌다. 영국은 2050년까지 원전의 비중을 25%로 확대하고,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국은 공동선언문과 함께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한국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원칙 아래에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도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정성 확보를 전제로 무탄소전원인 원전을 적극 활용하면서 실현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원전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제작, 원전해체, 핵연료,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한국은 원전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제작 등에 경쟁력이 있고 영국은 원전 해체 및 핵연료 분야 등에 강점이 있다"며 "양국 간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국은 영국 신규원전사업 담당기관인 영국원자력청(GBN)이 지난 3월 출범한 것을 계기로,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방안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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