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 더 살 것"...버핏 한 마디에 5대상사株 신고가 랠리

김종학 기자

입력 2023-04-11 14:00   수정 2023-04-11 15:05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주식에 대한 지분을 확대할 의향을 밝혔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일본 대형 무역상사에 대한 지분을 각각 7.4%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2020년 8월 마루베니·미쯔비시·미쓰이·이토추·스미모토 등 일본 상사 지분을 5% 처음 취득한 뒤 지난해(2022년) 각각 6%씩 지분을 추가로 확대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여파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이날 미쯔비시상사는 장중 2.3%, 미쓰이 물산(2.33%), 이토추(2.62%), 스미토모 상사(2.99%)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 무역상사 주식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여파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쯔비시 상사는 버핏이 투자를 시작한 무렵인 2020년 7월 저점부터 이날까지 128% 급등했고, 이토추 상사는 77% 오르는 등 여타 주식 상승률을 앞서고 있다.

한편 닛케이 등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엔화 채권을 새로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1,150억엔, 최근 3년간 1조엔의 엔화 채권을 발행해왔다.

닛케이는 이번 채권 발행 자금은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매수로 이어지는 잠재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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