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에 대형 호재가 잇따르면서 개발 기대감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호재부터 융복합시설 조성, 다양한 정비사업까지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은평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통호재는 서부선, 고양은평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이다. 서부선은 은평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은평에서 신촌, 여의도를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은평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신도시(GTX창릉역 환승)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건설하는 고양은평선도 추진되고 있다.
서북권 주민들 사이에서는 연신내역에 예정된 GTX-A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도 크다. GTX-A노선(파주운정~삼성~동탄)은 올 하반기에 일부 구간을 시험 운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수서역∼동탄역 구간, 하반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은평구 내에는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잇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정비사업이 총 9천여 세대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이며, 신사동에서는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또한,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며,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이어지면서 개발 기대감에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은평구에서 최근 3년간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인기를 끌며,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다. 2020년 8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한 4개 단지(2,6,7,13구역)는 885세대 모집에 9만8,896명이 몰려 평균 1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역촌동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도 평균 1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까지 100% 완료했다.
이러한 가운데, 은평구 일대에 5월 초 분양에 나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주목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서부선과 고양은평선이 예정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이 기대되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는 데다, 은평구 내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들을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어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서신초, 상신중, 연서중, 숭실중, 숭실고등학교에 둘러싸인 학세권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여의도 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좋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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