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30억 규모 'LFP전지 개발사업' 따냈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3-04-27 11:11  



에코프로비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이 참여한다.

정부 지원금은 160억원이다. 기업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30억원이다.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그간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대학·연구소, 중소기업 등이 맡아왔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중견 기업 주도로 진행된다.

기업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교수진도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양극재 제조 기업이다. 현재 양극재 생산 능력은 18만톤으로 국내 1위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의 경우 삼원계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용량이 낮다. 반면 저렴한 소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에 따라 LFP 양극재로의 제품군 확대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뤄지는 추세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안에 LFP 양극재 생산 라인을 착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LFP 전지에 들어갈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에코프로비엠 신종승 상무는 "에코프로비엠만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LFP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 전략 산업인 배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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