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하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스케치이앤엠는 28일 “송승하가 ENA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시골 마초 오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추적극에서 여배우 이은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승하는 최근 출연작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을 통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에 참석, 현지 관객을 만난 신예 배우다. 평범한 일상 속 공포를 그려낸 여섯 개의 에피소드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은경 역으로 출연해 생(生)과 사(死)를 넘나드는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간) 양일간 칸 시리즈 현장을 찾은 송승하는 “많이 떨렸지만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설렘을 즐겼다”라는 소감과 함께 포토콜과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했다. 수많은 외신이 모인 핑크 카펫에서 화려한 꽃무늬 드레스를 착용하고 작품 속 은경과 180도 다른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르 불문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고 있는 송승하가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차기작으로 결정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갈 것을 예고한 바, 앞으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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