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유인나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4일 “유인나가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코치 데보라 역을 맡아 연애의 흥망성쇠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현실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나의 뛰어난 패션 소화력 또한 보는 재미까지 더하며 매회 감탄을 부른다. 캐릭터가 있는 장소, 처한 상황마다 적합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라가 연애코치로서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연애 조언을 전할 때는 오버사이즈의 연두색 재킷과 검정 크롭톱을, 스타 작가로서 저자 인터뷰를 할 때는 흰색 셔츠와 검정 상의를 레이어드했다.
연애서 집필 계약 이야기를 나눌 때는 보라색 재킷과 흰색 리본 벨트를 매치한 유인나는 캐릭터가 지닌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골든 나이트' 파티장에서는 유인나는 금색 미니 드레스와 액세서리로 화려함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인나는 보라가 노주완(황찬성 분)의 프러포즈를 기대하며 데이트할 때는 꽃무늬 미니 드레스와 분홍색 트위드 원피스를 착용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보라가 집에 있을 때는 편안한 회색 스웨트셔츠를, 이별 후에는 스타일링에 힘을 빼고 줄무늬 상의, 긴 기장의 카디건을 입는 등 극명한 스타일 차이를 둔 점도 눈에 띈다.
유인나의 담당 스타일리스트 김현정 실장은 "연애 코치 데보라와 연보라의 스타일에는 차이를 주려고 했다"며 "컬러풀한 의상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되, 스타일에 한계를 두지 않고 보라가 처한 상황에 가장 맞게끔 스타일링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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