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일 군사적 결탁 무모한 실천단계"

입력 2023-05-10 07:13  



북한이 10일 선전 매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첫 반응을 내놓았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에서 한국의 "대미 추종과 대일 굴욕 행위로 미국이 그처럼 바라던 한일의 군사적 결탁 관계가 무모한 실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확장억제 합의인 '워싱턴선언'에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더욱 엄중한 것은 (중략) 미국의 '확장억제력' 실행강화에 일본도 참여할 수 있다고 떠들어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사대굴종 행위"가 일본에는 "침략과 약탈의 과거사를 덮어버리고 독도 강탈과 핵오염수 방류 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며 조선반도 재침 흉계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미국에는 "(한미일) 3각 군사동맹에 기초한 아시아판 '나토' 형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비난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