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서 또"…편의점에 무슨 일이

입력 2023-05-11 09:54   수정 2023-05-11 10:25



고물가 속 '가성비 소비'를 앞세운 편의점 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로도 가격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 요금을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CU의 알뜰택배는 편의점의 자체 물류 차량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로 매장에서 물건을 보내고 찾아가야 하지만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최대 40% 저렴해 이용객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고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지난달 이용 건수는 서비스 첫해인 2020년보다 27.9배나 증가했다.

CU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행사 기간 멤버십 앱에서 반값택배 할인 쿠폰을 매일 1장씩 발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55% 할인받을 수 있고, 500g 이하짜리 소형 택배는 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CU는 또 카카오맵에서 일반 택배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고 네이버 스튜던트 멤버십 회원과 토스 앱 이용객에게도 반값택배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GS25도 5월 한 달간 반값택배 비용을 최대 31% 할인하고 있다.

'우리동네GS' 앱으로 예약하면 5kg 이하까지 1천800원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최근 가성비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하며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편도족'을 공략하고 있다.

또 매달 먹거리 할인이나 1+1 증정 행사를 선보이고 가격이 저렴한 B급 채소나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심리 공략에 힘쓰고 있다.

(사진=CU)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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