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성폭행한 英 성전환자, 결국 남성 교도소행

입력 2023-05-11 20:25  


영국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성전환자가 친구로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법원은 10일(현지시간) 렉시-로즈 크로퍼드(24)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9년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도록 했다.

올해 24세인 크로퍼드는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성전환자로, 2019년 4월 친구로 지내던 여성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는 앞서 15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4년형을 복역하고 나온 직후였다.

크로퍼드는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게임을 같이 하겠다며 집으로 찾아간 뒤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크로퍼드는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기억이 나든 안나든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부와 저항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명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성전환 여성이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성 신체를 가졌다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