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3일 서울역과 강릉역에서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를 알리기 위한 철도역 문화행사를 열었다.
코레일은 오는 7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 개최 지원을 위해 철도역 합창공연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레일은 강릉선의 시작과 끝인 서울역과 강릉역에서 릴레이 공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13일 오전 11시에 시작했고, 오후 2시 30분부터는 강릉역 맞이방과 야외무대에서 이어졌다.
서울역에서는 '콜링콰이어', '클라시쿠스' 등 실력 있는 합창단들이 '가시나무', '한숨', '나는 나비' 등 총 15곡을 불렀다.
강릉역에서는 '탱고 in 강릉'을 주제로 강릉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 등이 합창, 모던·라틴 댄스, 현악 4중주 등 11개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역에서 오는 20일 오전 11시, 강릉역에서는 6월 3일 오후 2시 30분에 한 차례씩 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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