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빠진 국내 항공사, 운항 전면 중단

입력 2023-05-18 20:21   수정 2023-05-19 11:12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경영난 등의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경영난으로 인해 지속 운항이 불가해 6월 30일까지 양양∼제주, 제주∼양양 항공편이 전편 결항 됐다"며 "항공편 이용에 관해 불편을 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양양∼제주 노선은 19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구매 항공권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며, 예약 승객이 별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도 당 10만원 이내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20일∼24일 양양∼원주공항 간 임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2일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공항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피해 최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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