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광주 경찰청...만취에 금품 절도 현행 체포

입력 2023-05-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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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3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산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현금 약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장면을 목격한 차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A 경위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 경위는 비번 날 만취한 채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최근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들의 음주운전, 뺑소니 등 잇단 비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직자 윤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데에 광주·전남 일선 경찰서와 지역관서는 최초로 '인체감지 음성경보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히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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