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용 부동산 견조"…컬리어스, 1조원 빅딜 성사

유주안 기자

입력 2023-05-24 15:59  

문정프라자·동화빌딩·남산그린빌딩 등 3건 이달 거래
딜 총액 1조 규모…"韓 상업용 부동산 매우 견고"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 코리아가 이달 총 3건의 주요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켜 약 1조 원(7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빅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거래는 서울 내 문정프라자, 동화빌딩, 남산그린빌딩의 매각으로 총거래면적은 2만487제곱미터에 달한다.

컬리어스 측은 이번 거래가 높은 금리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래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 전망과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서울 강남업무지구(GBD)에 위치한 문정프라자는 시행사 동훈에 매각되었다. 지난 2013년 GS건설로부터 KT그룹이 인수했으며 현재 롯데마트 송파점이 임차인으로 들어와 있다.

1970년 준공되어 재개발이 예정된 동화빌딩은 금리 인상 기조속 지난 2월 매수가 무산되어 거래가 불투명했으나 5월 JB금융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되었다. JB 금융그룹은 지상 19층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재개발 후 여의도, 강남 등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사모펀드 KKR에 매각된 남산그린빌딩은 1994년 준공된 연면적 5만7,574제곱미터의 서울역 인근 오피스 건물로 현재 SK텔레콤의 계열사와 SK브로드밴드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역과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 등 핵심 교통망 부근에 위치해 있는 남산그린빌딩은 향후 3~4년간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임대 할 예정이다.

조성욱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탈팀 전무는 "우리는 이번 성공적인 거래를 통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입증했다. 5월에 완료된 총 1조원 규모의 거래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고금리와 높은 건설 비용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윌킨슨(Robert Wilkinson)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특히 서울은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공실률이 가장 낮고 수요는 강하다.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탈팀은 이번 달에 진행된 대규모 거래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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