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느닷없는 9월 위기설 실체 진단 韓 부동산 분절화, 상업용은 영원히 죽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6-09 08:20   수정 2023-06-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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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미국 증시는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던 단기채 발행 조절 정책이 나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국내 증시는 느닷없는 ‘9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도 레고랜드 사태에서 비롯된 부동산 PF 부실로 위기설이 제기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부동산 시장을 조망해 보면서 ‘9월 위기설’ 실체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 움직임을 말씀해 주시지요.
    - 다우,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세 지속
    - IMF에 이어 WB·OECD도 성장률 상향 조정
    - 애틀랜타 GDPNow, 2분기 성장률 2∼3%대?
    - 나스닥, 단기채 발행 조절 정책 기대로 반등
    - deluge 공포, 국고 보완 단기국채 발행 급증
    - 단기채 조절, deluge와 melt up 공포 완화
    - 어제 나스닥 급락, BOC 금리인상 진단 ‘잘못’
    - NDF서 급락한 원·달러 환율 1300원 붕괴?

    Q. 어제 국내 증시가 적잖이 영향을 받았던 배경은 바로 ‘9월 위기설’ 때문인데요. 약 두 달 전,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 지난 4월 8일, 4월 위기설 희박하자 ‘9월 위기설’
    - 최근, 소상공인·중소기업發 ‘9월 위기설’ 등장
    - 코로나 지원 중단…“다중채무 부실, 9월 두렵다”
    - 매년 여름 휴가철 이후 9월, 각종 비관론 고개
    - 유럽위기·서브프라임 모지기·리먼 사태 등 ‘9월 발생’
    - 외환위기도 1097년 9월 발생…작년엔 증시 붕괴론
    - 외환위기 이후 韓 위기설,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아

    Q. 1년 전, 레고랜드 사태에서 비롯됐던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워낙 컸던 만큼 근래에 등장한 ‘9월 위기설’도 부동산과 관련돼 신경이 쓰이는데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어떻습니까?
    - 세계 부동산, 코로나 이후 분절화(GEF) 뚜렷
    - GEF, Geo-Economic Fragmentation의 첫글자
    - 자카로바 IMF 부국장 “지리적 경제용도별 분절화”
    - 美 상업용 부동산 부실…오피스의 70% 좀비
    - 은행 통한 달러 공급, 대공황 이후 90년 만에 급감
    - 리스케줄링 막혀…좀비가 부실로 날로 악화
    - 옐런, 디폴트에 이어 상업용 부동산 부실 경고

    Q. 말씀대로… 대출선이 막힘에 따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국가들의 상황과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 작년 3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공실률’ 급증
    -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공식률 20%까지 치솟아
    - 상업용 부동산 가격 25% 급락, 갈수록 낙폭 확대
    - 대형 상업용 부동산 사모 리츠 ‘디폴트 선언’
    - 블랙스톤·핌코·브룩필드·워터브리지캐피털
    - 캘퍼스·캘스터스 등도 상업용 부동산 부실 고민
    - 韓 등 여타국, 정도차 있지만 동일한 문제 봉착
    - 이창용 한은 총재, 상업용 부동산 부실 ‘종합 점검’

    Q. 지금까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만 주거용 부동산 시장도 종전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부동산 시장, ‘동고서저’ 현상 갈수록 심화
    -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 등 평균 10%대 급락
    - 동부지역, 마이애미 등 평균 10%대 상승 대조
    - 유럽 부동산 시장, 주요 도시별 ’차별화’ 심화
    - 유럽 집값 상승 주도했던 ‘英 런던’ 급락세 지속
    - 파리·베네룩스 3국·프랑크푸르크, 상승세 지속
    - 오랜만에 기지개 펴는 日, 지역별 집값 ‘차별화’

    Q.가장 궁금한 부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왜 이렇게 분절화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 디지털 급진전, 기업 이동과 근무환경 변화
    - 코로나 이후 기업, 저비용 도시로 급속 이동
    - 근로자의 근무 환경, 이제는 재택근무 보편화
    - 디지털 급진전, 기업 이동과 근무환경 변화
    - 고금리·고임금·고환율로 각종 비용 급증
    - 경영,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 negative management, 비용절감 ‘최우선’
    - 브렉시트, 기업유치 등의 정책적인 요인 가세
    - 기후이상에 따른 자연재해…주거환경 급변화

    Q.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현상을 보이는 세계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세계 부동산 ‘분절화’…향후 심화될 가능성
    - 기업 이동과 근무 환경 변화, 코로나 직전 복귀 어려워
    - AI 등 신산업 탄생…오히려 분절화 현상 더욱 심화
    - 상업용 부동산 재편, 기존 투자 지역 회복 ‘쉽지 않아’
    - 세계 부동산 ‘분절화’…향후 심화될 가능성
    - 주거용 부동산, 주거지역 선택 요인 ‘크게 변화’
    - 캐나다 연쇄 산불 등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 러시아-우크라 전쟁 등 지경학적 위험 증가

    Q. 하지만 최근 들어…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국내 부동산 시장, 지역별·용도별 분절화 뚜렷
    -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급증 등 회복 기미 없어
    - 주거용 부동산, 재건축과 개발재료 중심 반등세
    - 尹 정부, 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세제 정상화
    - 한은, 인플레와 함께 경기 감안한 금리인상 신중
    - 2024년 총선 겨냥…부동산 부양 공약 내놓을 듯?
    - 주거용 부동산,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 전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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