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더니 주가 '쑥쑥'…존속 회사 시무룩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 한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이 연일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9시 28분 기준 전거래일(9일) 보다 19.50% 오른 28만 5,000원에 거래됐다.

6.08% 오른 25만 3,000원에 장을 출발하더니 오름세를 더한 모습이다.

같은시각 이수화학은 3.73% 상승한 3만 600원을 기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지난 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사이 주가 상승률은 287%을 기록, 가격으로 따지면 세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같은기간 이수화학 주가는 42% 상승에 그쳤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로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돼 지난달 31일 재상장된 바 있다.

당시 분할로 이수화학에는 석유화학사업이 남았는데, 2차전지에 대한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기울면서 주가 향방이 갈라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