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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월 CPI 둔화에 일제 상승 ‘테슬라 3.55%↑’…유가·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6-14 07:40   수정 2023-06-14 15:45



[글로벌시장 지표 / 6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79포인트(0.43%) 오른 3만4212.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40포인트(0.83%) 뛴 1만3573.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다음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의 CPI는 2022년 6월에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올해 5월에 4%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이날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전월치와 예상치와 같았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장중 98%까지 높였다. 전날에는 70% 수준이었던 데서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예상대로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한발 물러나 경제 상황을 지켜보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압박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는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강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5%대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다음번 회의에서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연준이 7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60% 수준이다.

CPI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긴축이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기 때문이다.

한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전날에 이어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가 3개월간 12% 이상 오르면서 시장의 모멘텀을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도 과매수 기준인 70을 넘어섰다. S&P500지수는 4,300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징주]

■기술주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애플은 UBS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26% 하락했다. 엔비디아 3.9%, 넷플릭스 2.77% 올랐으며 아마존 0.07%, 알파벳 0.15%, 마이크로소프트 0.74%, 메타 0.10% 소폭 상승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3.55% 상승한 258.71달러에 장을 마감,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니콜라는 19.27% 급등했으며 리비안 8.93%, 루시드 4.47% 올랐다.

■인텔
인텔은 암(ARM)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암의 주식을 대거 인수해 초기 투자자로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2.54% 올랐다.

■오라클
전날 실적 발표 전 6%가량 오른 오라클은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 발표 후 0.2% 오르는 데 그쳤다.

■게입스톱
게임스톱은 라이언 코헨 회장이 회사 주식 44만3천842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10.91%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 대비 2.54포인트(0.55%) 오른 463.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09포인트(0.32%) 전진한 7594.7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2.81포인트(0.83%) 오른 1만6230.68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0.45포인트(0.56%) 상승한 7290.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상승한 3233.67, 선전성분지수는 0.76% 오른 10955.96, 창업판지수는 0.68% 상승한 2166.96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컴퓨터, 미디어, 전자 등 섹터가 상승했고, 석탄, 석유화학, 건축장식 등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44포인트(0.58%) 오른 1122.46을 기록했고 211개 종목이 상승, 10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76포인트(0.52%) 상승한 1115.39로 마감했다. 14개 종목이 올랐고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88포인트(0.38%) 올라 230.25포인트를 기록했고 120개 종목 상승, 4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48포인트(0.57%) 상승한 85.00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69개 종목이 상승을 7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14.22% 증가한 17조4400억동(한화 약 947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780억동 순매수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의 단기 정책금리 깜짝 인하 소식에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3%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0달러 오른 배럴당 69.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이날 미 국채금리 반등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6% 내린 온스당 195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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