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 재현?…달러가 넘쳐난다! 원·달러 환율, 어제 17원 폭락…어디까지 하락?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6-14 08:16   수정 2023-06-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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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자금이 순조롭게 유입되는데 이어 마치 봇물이 터지듯이…국내 대기업들의 자본 리플럭스가 유행인데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킹달러, 갓달러가 재현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5월 기대 인플레가 낮게 나온데 이어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을 하회했는데요. 먼저 이 부분 짚어주시죠~
    - 美 5월 기대 인플레 4.1% 이어 CPI 상승률 4%
    - 4월 4.9% 대비 -0.9%p…가장 큰 폭으로 내려
    - WSJ 저주 종결, 4개 부문 예상 ‘정확하게 일치’
    - 바이든 대통령, 이례적 환호…“이제 때가 됐다”
    - 집권당 경제정책 성과, misery index로 평가
    - 완전고용에 CPI 안정…2024년 대선에 연임 겨냥?
    -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테슬라, 일론 머스크 대선?

    Q. 원·달러 환율이…어제 하루에만 17원 급락해 충격을 주었습니다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달러인덱스는 어떻게 됐습니까?
    - 원·달러 환율, 어제 17원 급락 ‘충격’
    - 5월 초 1340원 대비 한 달 만에 70원 급락
    - 달러와 엔 투자자, 환차손에 비상…2분기 악화
    - 美 5월 CPI 발표 이후, 달러인덱스 103대
    - 엔·달러 환율, 초저금리 기대로 140엔대 상승
    - 910원대로 떨어진 원·엔 환율, 900원도 붕괴?
    - 원·달러 환율, 대외 요인보다 대내 요인 주목

    Q.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만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2가지, 이상 조짐이 나타날 만큼 긴박하지 않았습니까?
    - 지난 2월 이후 ‘이상 조짐’…약달러 속 원화 약세
    - 구분 2월 초 5월 9일
    - 달러인덱스 101대 101대
    - 원·달러 환율 1228원 1344원
    - 韓·美 금리차 확대, 트리플 악순환 고리 우려
    - 외국인 자금 이탈과 환율 상승 간 ‘1차 악순환’
    - 원·달러 환율과 수입물가 상승 간 2차 악순환?
    - 금리인상→가계부채 부담→경기침체, 3차 악순환?

    Q. 말씀을 들고 나니까 당시 상황이 상당히 심각했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배경, 삼성전자에 집중적으로 유입된 외국인 자금 덕분이었죠?
    - 올해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 ‘15조원’ 근접
    - 지난 3월 말까지 ‘대표종목’ 중심으로 매입
    - 그 이후, 특정 종목 중심으로 ‘쏠림 현상’
    - 삼성전자 감산 선언 이후, 외국인 자금 쏠림 현상 심화
    - 올해 1월 6.3조원→2월 0.4조원→3월 0.3조원
    - 삼성전자 감산 이후, 4월 2조원→5월 이후 6조원
    - 삼성전자 감산, ’moonshot thinking‘으로 평가
    - 자본 리플럭스, 1분기만 7.2억 달러 유보금 유입

    Q. 잠시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자본 리플럭스‘라는 용어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지난 4월 10일 방송, 리플럭스 랠리 펼쳐질까?
    - reflux, 기업 돌아오는 리쇼어링 대비 ‘자금 환류’
    - 자본 리쇼어링보다 ‘자본 리플럭스’ 표현 적절
    - 국내 기업 해외지사, 유보금 약 1077억 달러
    - 국내에 들어오면, 경기와 증시 등에 크게 호재
    - 원·달러 환율, 10억 달러 유입당 10원 하락 효과
    - 원·달러 환율, 올해 2분기 고비될 것으로 예상

    Q. 우리 기업들의 해외에 유보된 자금이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 같은데요. 왜 이제서야 들어오는 걸까요?
    - 文 정부, 법인세 등 각종 기업세제 ‘대폭 강화’
    - 법인세율 25%, 주요국가 중 최고수준으로 인상
    - 해외지사 잉여금 배당, 해당국가와 韓 ‘이중과세’
    - 순탄치 못한 자본 리플럭스…리쇼어링도 장애
    - 尹 정부, 기형적으로 올린 ‘세제 정상화’ 노력
    - 해외 잉여금 배당 이중과세, 원칙적으로 폐지
    - 자본 리플럭스 원활…리쇼어링에도 도움될 듯
    - 1%p 내린 법인세, OECD 평균까지 조정해야

    Q. 지난달이었습니다. 삼성전자로 인해 국내 외환시장의 이상조짐이 풀릴 것이라고 진단해 주셨는데요, 자본 리플럭스까지 가세한다면 우리 경제에 큰 호재이지 않습니까?
    - 삼성전자 감산 조치 이후, 외국인 자금 ‘집중 유입’
    - 약달러 속 원화 약세 · 강달러 속 원화 강세
    - 자본 리플럭스 가세…강달러 속 원화 강세 정착?
    - 삼성전자 감산, 반도체 경기 올해 2분기 저점
    - 수출 감소 등으로 무역적자 규모 축소될 가능성
    - 韓 경기,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상저하고’ 전환?
    - 자본 리플럭스 자금 국내 투자↑…경기에 도움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외국인 자금이 순조롭게 들어오고, 자본 리플럭스까지 가세될 경우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더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 올해 2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 ‘가장 엇갈려’
    -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1500원대로 상승할 것
    - 연준의 피봇, 1300원 붕괴 이후 1100원대 진입?
    - 올해 달러 가치, 작년과 반대 상황 닥칠 가능성
    - 머큐리…올해 美 성장률 1% 내외로 하향 조정
    - 마스…연준, 인플레만 잡기 위해 주력할 수 없어
    - 외국자금 유입+자본 리플럭스+무역적자 개선?
    - 연내 1100원대 진입 여부, 외환시장의 최대 관심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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