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각국의 6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113억 원 순매수)과 기관(2,314억 원 순매수)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를 2천억 원 넘에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7만2,700원) 경신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도 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53%) 오른 879.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564억 원)도 매수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1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와 HLB(2.41%), 셀트레온제약(0.62%), 케어젠(6.30%) 등이 올랐다.
이 중 케어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합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점안액 타입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달러당 1,3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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