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객사 시스템에 'AI코딩' 적용…"챗GPT 기반"

이근형 기자

입력 2023-06-28 09:52  

챗GPT에 자체 개발한 '오케스트레이터' 활용
기업정보 유출 방지기능 탑재


LG CNS가 고객사의 시스템통합과 운영에 AI코딩을 적용한다.

LG CNS는 제조와 금융, 유통 등 고객사들의 SI(시스템통합)/SM(시스템운영) 작업에 챗GPT 기반의 AI코딩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사의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업무를 생성형 AI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현재 구매시스템과 계약서 관리시스템 같은 다수의 사내시스템 운영뿐아니라, 외부 고객사 유통/물류 차세대 시스템, LG계열사 시스템 구축에 AI코딩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품질향상과 기간단축을 통해 고객사 서비스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LG CNS는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AI코딩'에 챗GPT와 함께 'AI코딩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자체 개발해 활용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챗GPT를 포함한 대규모 언어모델이 고개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 가능하도록 연계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공개된 데이터만을 학습한 챗GPT가 기업의 데이터를 알지 못하는 만큼,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셈이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사전에 학습한 기업 데이터와 프롬프트를 구성해 챗GPT에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챗GPT의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하는 노하우를 담아 질문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오케스트레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유출 방지 기능에 있다. 챗GP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고유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담겼다. 가령 금융권에서 고객 이름이나 생년월일, 자산규모 같은 개인정보가 실수로 입력되더라도,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감지해 마스킹하는 등 가명정보로 처리한다.


LG CNS는 'AI코딩'이 업계에 출시된 일반적인 코딩 AI프로그램들과 달리 SI/SM 프로젝트의 코딩 표준과 개발 환경특성을 반영한 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안현정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상무는 "AI 코딩은 코드 품질과 표준, 개발 환경과 아키텍처 등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 개발자의 훌륭한 러닝메이트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사 서비스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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