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안다아시아벤처스, 현대공업으로부터 1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금번 투자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이자차저의 투자 유치 규모는 총 245억원에 달하며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충전 인프라 비즈니스와 연계한 DR(전력수요관리)사업 영역을 큰 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반기 다수의 기관에서 추가 투자를 협의 중이다.
송봉준 대표는 “시드 단계에서부터 현재까지 총 265억의 투자가 유치되었으며 금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IBK기업은행·SK증권·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의 투자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후속 투자로써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충전인프라의 기초가 되는 설계 및 구축, 전기안전대행,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충전기 개발과 제조, 충전 서비스 운영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전반적인 충전 인프라 사업의 컨설팅 등 친환경 e-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오래된 경험 및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23년 상반기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 환경부 브랜드 사업을 포함하여 우정사업본부,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울시 등 정부, 지자체를 비롯하여 국내 주요 공공분야 전기차 충전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대거 수주하였다.
특히, 환경부 주관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총 예산 1,785억의 17.85% 해당하는 충전기 물량을 수주하여 국내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였다.
올해 구축 완료하여 운영 예정인 충전기 규모는 급속 충전기 350kW 54기, 200kW 250기, 100kW 900기 및 완속 충전기 2,000기로, ‘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수주 실적 1위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약 20,000기와 ‘23년 환경부 완속 충전기 보조사업 추진 충전기 약 3,500기까지 합산하면, 급속 충전기 1,500기 이상 운영 중인 국내 대표적 CPO(충전서비스 사업자) 중 완속 충전기 1만 기 이상 운영하는 메이저 규모는 단연 이지차저가 유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봉준 대표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사업은 국내 친환경 무공해차 확산을 촉진하는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한 매우 중요한 거점이므로 당사의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하여 국내 최고의 충전소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속한 충전 인프라를 누구나 중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전기차 충전사업은 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43개소 및 졸음쉼터 5개소 내 200kW급, 350kW급의 초ㆍ급속 충전기 184기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기본 10년간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송봉준 대표는 “올 하반기는 차량번호 자동 인식 장치 연동 같은 새로운 기술이 융합된 충전기 개발을 통해 사업 분야를 한층 더 고도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베트남 등 신흥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시야를 넓혀 해외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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