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명당 대표, "오염수 방류, 해수욕철 피해야"

입력 2023-07-02 18: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일본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임박한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야마구치 대표는 후쿠시마에서 기자들의 취재에 이처럼 답하며 어민들의 우려에 대해 "풍평(소문)을 초래하지 않도록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대한 희망도 피력했다.

공명당은 집권 자민당과 함께 현재 연립 여당을 구성하는 당으로, 야마구치 대표의 이번 발언은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이 예고한 대로 올여름 안에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해양 방류 설비의 공사 및 시운전을 끝낸 상황이다. 방류 설비에 대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도 완료돼 조만간 '(검사)종료증'이 교부될 전망이다.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한 일본 내 형식적인 절차는 사실상 완료된 것이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서 핵심적인 대외 명분으로 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보고서도 내주에 공개될 전망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는 4일 일본을 방문,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들은 IAEA가 그동안 해양 방류에 대해 타당하다고 평가해온 만큼 비슷한 견해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