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취업 고려하는 수험생 늘어

입력 2023-07-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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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국내외 국가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며 일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일상 회복을 통해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근무 복귀는 물론 신규 채용에 힘쓰며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빠른 회복으로 주목받는 것이 항공산업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는 항공편을 늘리기 위해 항공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고 항공편이 활성화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항공종사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기존 항공관련학과 진학을 포기했던 수험생도 항공사 취업을 고려해 반수, 재수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항공취업은 높은 연봉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높아 항공사 취업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승무원, 항공정비사,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성적만이 아닌 면접, 학생부를 준비해야 해서 입시를 준비하는데 부담이 크다며 항공취업은 특수성이 강한 만큼 대학만이 방법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항공조종, 항공운항, 항공경영, 항공정비 등 항공 관련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정비학과, 항공운항학과, 항공서비스학과와 같은 항공관련학과를 희망하지만 성적으로 고민하는 수험생을 위해 내신,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적성면담, 면접전형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교 입학 관계자는 “한항전은 33년의 전통을 갖고 항공교육에 진심을 담아온 학교다. 항공사 취업을 위해 학교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 운영과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선정과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항공취업, 교육에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는 2년~3년만에 졸업하며 2·4년제 학사학위 취득, 항공사 채용기준에 맞는 스펙업 과정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무중심 교육방식으로 기업이 원하는 항공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2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2023학년도 후기 입학이 진행 중이다. 항공관련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고3 수험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 전 항공특성화 학교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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