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를 매각하고 메타와 AMD 보유 비중을 늘렸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는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서 테슬라 주식 2만 8,267주를 매각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종가 282.48달러 기준으로 약 789만 달러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우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에도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 테슬라 주식 2만 5,806주를 매각한 바 있다. 테슬라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지난 3개월 사이 50% 가까이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크 자율주행 & 로보틱스 ETF(ARKQ)에서 엔비디아 주식 6천 489주를 매각했다.
한편 캐시 우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매각 자금으로 메타와 AMD 보유 지분을 늘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는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 약 161만 달러에 달하는 메타 주식 5천 486주를 추가했다. 또한 아크 자율주행기술 & 로보틱스 ETF(ARKQ)에 AMD 주식 2만 4,066주를 담았다.
이날 메타와 AMD 주가는 전장 대비 각각 0.81%, 0.41% 하락 마감했다.
(사진=마켓워치)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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