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도 극장 안간다"…목표주가 22%↓

입력 2023-07-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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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문에선 드라마 편성 회차 63회 감소
2019년 대비 관객수 61%, 매출 72% 수준


콘텐트리중앙이 방송과 극장 사업이 아직 회복 중인 데다 자회사 부진이 지속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대신증권은 7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2% 하향된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과 컨텐츠 유통 및 메가박스 가치를 합산한 SOTP 방식과 최근 가치가 하락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편수당 시가총액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방송부문에선 드라마 편성 회차가 43회로 연간 기준 63회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방영작이 모두 넷플릭스와 동시방영하면서 SLL 별도 수익성은 개선됐다"면서 "수목 <나쁜엄마> 12%, 토일 <닥터 차정숙> 18.5%로 역대 비지상파 작품 중 6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극장부문은 올 2분기 전국 관객수 3.3천 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관객수는 61%, 매출 72% 수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2Q23 누적 기준 관객수 53%, 매출 65%. 성수기인 6월부터 관객수 증가하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또 "메가박스 실적은 약 30억 원 수준의 흑자 전망하나, <드림>, <교섭>의 투자 손실이 2Q에 반영되면서 6억 원의 적자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콘텐트리중앙의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180원) 내린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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