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여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전망 있는 업계 중 하나였던 게임업계의 경우 호황을 맞고 있다. 2000년대까지는 PC게임이 주류였지만 현재 모바일 게임 산업이 확장돼 전반적으로 파이가 그만큼 커진 상황이다.
이런 추세에 대학가에서도 게임학과와 게임관련학과들이 개설되고 있지만 학령인구의 감소 때문에 신규 학과 개설은 사실상 쉽지 않다. 게임학과를 알아보는 수험생들은 많지만 성적에 맞춰 진학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한 학교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광운대에서 운영 중인 대학부설 교육기관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을 운영하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게임서비스, 게임기획, 게임그래픽을 배울 수 있는 세부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 중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100% 면접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게임개발자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해 지원 횟수 차감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게임프로그래밍학 전공의 경우 실제 게임 현장에서 근무했던 교수들로 구성돼 실무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웠던 게임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G-Star, Play X4 등 게임박람회에 매년 작품을 출품 중이며 팀 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으로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멀티미디어학, 스포츠건강재활학 전공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2023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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