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친모는 중태에 빠졌다.
17일 오후 3시 57분께 광주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기의 어머니인 30대 여성 A씨는 유서를 남겨두고 이 아파트 6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아기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A씨가 남긴 유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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