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 1,352억원이었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에 달한다.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음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다.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하편 포스코퓨처엠은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이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 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6만톤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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