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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에 사활"…하이트진로, 맥주 1위 '재도전'

유오성 기자

입력 2023-07-25 18:15   수정 2023-07-25 18:15

    1초당 17개…켈리 생산 분주
    10년 만에 맥주 시장 1위 탈환 시동
    마케팅비 증가…1분기 맥주 사업 적자
    창사 100주년…'승계 염두' 해석도
    [앵커]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최근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맥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비용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유오성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황빛이 감도는 호박색 병이 쉴 새 없이 생산 라인을 이동합니다.

    1초당 17개, 1분에 1000여개 병에 맥주가 담기고 동시에 마개가 닫힙니다.

    품질 검사를 마치고 상표가 붙고 나면 상자에 담겨 출고장으로 이동합니다.

    강원도 홍천 하이트진로 맥주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맥주는 최대 340만 병(500ml기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 하이트진로 맥주 제품이 이 곳에서 생산되는데, 켈리 생산량은 테라 생산량의 42% 수준입니다.

    켈리는 출시 99일만에 1억병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국내 맥주 판매 사상 최단 기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켈리를 앞세운 하이트진로가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에 나섰습니다.

    2012년 라이벌 오비맥주에 내준 1위 자리를 10여년 만에 되찾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막대한 마케팅비도 쏟아붓고 있습니다.

    실제 하이트진로의 마케팅비는 켈리 출시를 전후로 크게 늘었고, 이로 인해 1분기 맥주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1분기에 -1.9%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1위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이트진로가 이처럼 맥주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소주 시장에선 독과점 이슈로 인해 더 이상 성장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일각에선 내년 창사 100주년 앞두고 오너 3세인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으로의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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