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고양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2016년 이후 7년만

입력 2023-07-25 19: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울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신고된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 AI(H5N1형)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동물보호소에서는 고양이들이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1∼2일 간격으로 폐사했고, 이에 한 민간기관이 보호소 고양이 중 두 마리에서 얻은 검체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에 감염됐음을 확인하고 해당 검체를 검역본부에 보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이날 고양이 두 마리가 모두 확진됐음을 확인하고,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라는 결론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의심 사례 신고를 받은 뒤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서울시는 해당 동물보호소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검역본부는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발생 장소 10㎞ 내 지역에 있는 동물 사육시설에 대해 예찰과 검사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경기 포천시에서 집고양이 1마리, 길고양이 1마리가 고병원성 AI로 폐사했다.

다만 고병원성 AI가 조류에서 고양이 등 포유류를 거쳐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사진=연합뉴스,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