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 전체목록

7월 31일 글로벌 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7-31 08:09   수정 2023-07-31 08: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 美 6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비 4.1% ↑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죠, 6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 상승폭이 2년 만에 가장 작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 전월대비로는 0.2% 올랐습니다. 2021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예상치와 일치했고요. 반면 서비스 물가는 4.9%로 여전히 오름세가 강했습니다.
    이번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PCE 가격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고요. 시장예상치였던 4.2% 상승, 그리고 전달 4.6% 상승보다 둔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고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6월 CPI도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고, 이번에 PCE 가격지수도 빠르게 둔화하면서 미국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연준이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오는 9월 이후로 추가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었는데요. 다만 이번에 나온 물가 지표들을 바탕으로 7월 인상이 마지막이 인상이 될지,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2. 獨 2분기 GDP 증가율 ‘보합’
    경기침체에 진입한 독일 경제가 2분기에도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GDP 증가율이 0%로 집계되면서, 보합으로 정체됐습니다. 전문가들은 0.1% 성장할 걸로 전망한 바 있고요. 독일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0.6% 감소했습니다.
    앞서 독일 경제가 작년 4분기 때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4% 역성장, 그리고 올해 1분기 땐 마이너스 0.1% 역성장을 하면서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바 있습니다.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연방은행은 해외 수요 둔화와 유로존 금리인상 여파로 올해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G7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경제 성장률이 역성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25일에 IMF가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는요. 마찬가지로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마이너스0.3%로 나타나면서, G7 국가 중 유일하게 역성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3. "바이든, 내달 중순 반도체?AI 中투자 금지 명령 서명"
    바이든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의 첨단 사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고자 투자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8월 중순 미국 기업의 대중국 첨단 기술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걸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자국 기업이 반도체나 AI, 양자 컴퓨터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하는 걸 금지하는 건데요. 미국 기업이 중국 첨단 기술 기업에 신규 투자를 할 경우,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를 해야 합니다. 한편 투자 제한 대상은 신규 투자에 한정될 거라고 블룸버그는 전했고요. 8월 중순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을 한다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민간 기업의 투자를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와 함께 바이든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엇갈렸기 때문에 발표 시점이 이미 여러 차례 뒤로 밀렸는데요. 8월 중순에 바이든 대통령이 과연 해당 행정 명령에 서명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 (로이터) AMD, 28년까지 인도에 4억달러 투자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AMD가 앞으로 5년 간 인도에 약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AMD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기술 허브, 벵갈루루에 최대 규모의 디자인 센터를 건설하고자 하는데요. 5년 안에 3천개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캠퍼스는 인도에 있는 AMD 사무실 공간을 열곳으로 늘릴 거고요. 현재 인도에는 이미 6천5백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발표가 이뤄진 건 금요일부터 열린 연례 반도체 컨퍼런스였는데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고향,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구자라트 주에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AMD의 최고 기술 책임자 ‘마크 페이퍼 마스터’가 해당 발표를 했고요. 폭스콘 의장 ‘영 리우’와 마이크론 CEO ‘산자이 메로트라’도 참석했습니다.

    5. 머스크 "트위터, 월간 이용자 최대"
    우리에게 익숙하던 파랑새 로고의 트위터가 전면적 개편과 함께 이름이 X로 바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밤, 파랑새 로고도 X로고로 대체됐고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고 역시 트위터에서 X로 바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로켓 회사 스페이스X에도 X가 들어가고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도 알파벳 X가 들어갑니다. CNBC에 따르면 X는 일론 머스크가 애착을 갖고 있는 알파벳인데요. 리브랜딩에 나서면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이젠 X라고 해야겠네요. 자신의 X에 올린 그래프도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지난 6월 한 달 간 X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5억4천명을 넘었다는 글이었는데요. 머스크는 올해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인 작년 5월, 활성 사용자 수가 2억2천9백만명이었던 것에 반해 일년 만에 두배 이상 숫자가 늘어난 건데요. 다만 6월은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가 출시되기 전이라는 점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건물 옥상에도 거대한 X간판이 설치되었는데요. 그런데 건물 꼭대기에 X간판을 찍은 영상을 머스크가 SNS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간판을 설치하려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과 간판의 안정성 등을 두고 민원이 제기된건데요.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현지시간 28일, 로고가 적절한 승인 절차 없이 설치됐다며 보고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6. 구글, 'AI 두뇌' 탑재 로봇 RT-2 공개
    현지시간 28일, 구글이 새로운 AI모델, ‘로보틱스 트랜스포머’, 줄여서 RT-2를 공개한건데요. AI 두뇌를 탑재한 로봇이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래밍이나 훈련 없이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이 로봇의 특징입니다. RT-2는 지난해 공개했던 RT-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기존의 RT-1은 새로운 행동을 명령하려면 일일이 행동지침을 프로그래밍해야 합니다. 이와 다르게 RT-2는 새로운 작업에 있어 성능이 두배 좋아졌다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특정 작업을 일일히 프로그래밍하는 대신 많은 양의 인터넷 텍스트를 통해 훈련한 대규모언어모델로 스스로 새로운 기술을 배워 수행한다는 건데요. RT-2 로봇이 대규모언어모델을 인공 두뇌처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구글 측은 RT-2 로봇을 지금으로썬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요. 다만 향후 RT-2가 물류 창고, 의료기기, 혹은 집안일을 돕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