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가 온다.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앞서 공개된 ‘국민사형투표’ 1차, 2차, 3차 티저 영상은 국민사형투표라는 충격적 설정을 직관적으로, 임팩트 있게 보여주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여기에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개탈의 이미지, 박해진(김무찬 역)-박성웅(권석주 역)-임지연(주현 역)의 파격적인 변신과 압도적인 연기력까지 담아내며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3일 ‘국민사형투표’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국민사형투표’ 4차 티저는 “국민사형투표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라고 묻는 주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저지른 죄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한 판결을 받은 자, 이제 우리 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됩니다”라는 개탈의 외침이 들려온다. 이어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간 악질범들의 행태, 그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는 허무함 등이 암시되며 개탈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하지만 개탈의 정의가 100%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다. “언제까지 투표로 사람을 죽여”, “네 방법은 틀렸어” 등 개탈이 벌인 국민사형투표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는 혼란과 딜레마가 암시된 것. 급기야 주현은 “다들 정신차려! 그 XX는 범죄자야”라고 외친다. 그리고 화면에는 “죽어 마땅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면 누르시겠어요?”라는 자막이 등장,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국민사형투표’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을 사건을 일으키며 개탈이 주장하는 정의, 그런 개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람들과 개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딜레마를 교차해 보여줬다. 이를 통해 드라마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올바른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국민사형투표’가 단순 사이다 드라마가 아님을 알렸다. 여기에 카체이싱 장면, 자동차가 펑 터지는 스펙터클한 장면 등을 스피디하게 노출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압도적이었다.
약 40초라는 비교적 짧은 영상임에도 보는 사람의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고 드라마의 키메시지까지 전달한 ‘국민사형투표’. 본 드라마가 얼마나 충격적이고 강력할지,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묵직할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10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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