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171만장 돌파→日 도쿄돔 입성…성공적 ‘REBOOT’

입력 2023-08-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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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REBOOT'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트레저가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으로 향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트레저가 오는 11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일본 팬미팅 투어 '2023 TREASURE FAN MEETING~HELLO AGAIN~TOKYO DOME SPECI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팬미팅 일정이 전석 매진을 기록, 그 성원에 힘입어 한층 확장된 규모의 스페셜 공연을 추가하게 된 것.

2021년 3월 일본 정식 데뷔 후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 투어를 통해 도쿄돔 무대에 오르게 된 만큼, 트레저의 탄탄한 현지 팬덤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반응이다.

빌보드 재팬을 비롯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일본 첫 팬미팅 투어로 도쿄돔에 입성하는 한국 최초의 아티스트"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로써 트레저는 도쿄돔 스페셜 공연을 더해 5개 도시, 20회 규모의 일본 팬미팅을 펼칠 예정이다. 9월 2일~3일 후쿠오카 국제센터를 시작으로 9월 8일~10일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 9월 16일~18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 9월 23일~24일 나고야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 9월 30일~10월 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고 11월 12일 도쿄돔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아울러 정규 2집 컴백에서 이어질 트레저의 일본 내 또 다른 비상이 기대된다. 앞서 'REBOOT'는 국내 판매량과 아시아?북미 수출 물량을 포함해 171만장을 기록하며 써클차트 음반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YG 측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시아 지역의 주문량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일본 시장의 상승세가 가팔랐다"며 "팬미팅 투어, 주요 도심 팝업 스토어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올해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일본 첫 투어로 K팝 아티스트 첫 일본 투어 최다 관객(약 30만)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써냈고,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BONA BONA'는 공개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한다. 이 외에도 라디오,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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