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 급증…50대 이상은 야외 작업 잠시 쉬세요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8-04 16: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7월 26일 이후 '온열질환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만 628명이며, 전년 대비(5월 20일~8월 2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정 사망자는 지난 주말 동안 10명이 발생하면서 최근 5일간 14명, 총 18명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정부가 분석한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77.4%)에 50대 이상(20%)이었다. 장소는 실외작업장(31.9%)과 논밭(14.9%)이 많았다. 이 중 온열질환 사망자만 살펴보면 발생 장소는 논밭이 가장 많았고(18명 중 10명), 연령은 70대(18명 중 7명)가 가장 두드러졌다.

어르신들은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면 체온 유지나 땀 배출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더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2~4시 사이가 가장 덥다'고 생각하지만, 이 뿐 아니라 오전에도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