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대원, 서울서 관광일정 소화

입력 2023-08-07 07:28  



잼버리 행사장인 새만금을 떠나 5일부터 서울 호텔에 머무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첫 단체 일정으로 서울시가 마련한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탔다.

시티투어버스 4대는 오후 9시35분께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와 반포대교, 남산 등 서울 야경 명소 곳곳을 누볐다.

시는 갑자기 서울로 오게 된 영국 대원을 위해 무료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밤거리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순발력 있게 준비했다. 200명 규모의 이 프로그램에는 155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버스가 마포대교 인근에 도착해 한강이 눈앞에 펼쳐지자 대원들은 한강의 야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몇몇 대원은 영화 록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디 아이 오브 타이거'(The eye of tiger)를 흥얼거렸다.

한강 변을 따라 늘어선 고층 아파트를 연신 스마트폰으로 담는 대원들도 있었다.

마포대교와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한강을 둘러본 버스는 남산의 N서울타워로 향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 야경은 대원들의 시선을 또 한 번 끌어모았다.

N서울타워 인근 버스정류장에 잠시 내린 대원들은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활기차게 수다를 떨었다. 서울 시내를 누빈 버스는 약 1시간10분만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다.

야간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와 긴급 면담을 가진 후 서울시가 준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영국 스카우트연맹 측과 상의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서울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서울을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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