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 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플립4·폴드4의 1주일간 97만 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특히 102만 대는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109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는 지난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138만 대)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갤럭시 Z플립5·폴드5 흥행 영향으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올해는 플립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좋았다.
관련뉴스